[오늘날씨] 밤새 기온 영하로 뚝…"도로 살얼음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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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1-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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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대체로 맑아…건조하고 바람불어 산불 유의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어제 낮 내린 눈·비가 얼어 나타난 '도로살얼음'으로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서해안에는 구름이 많겠다. 밤(18시)부터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차차 눈이 강해져 내일(17일) 새벽(00시)부터 오전(09시) 사이 전북서해안과 전남권서부, 제주도에 눈이 내리며 쌓이는 곳이 있겠다.

전북서해안, 전남권서부, 제주도(산지 제외)에 1~5cm 눈이 쌓이거나 5mm 미만으로 비가 내린다.

오늘부터 내일 낮(15시)까지 울릉도·독도, 제주도산지에 5~10cm, 울릉도·독도에서 많은 곳은 15cm 이상 눈이 쌓이거나 5~10mm 비가 내린다.

내일 충남서해안은 늦은 오후(15~18시)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 경북북부내륙은 밤(18~24시)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모레(18일) 오후(18시)까지 이어지면서 경기동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내일 전라권은 대체로 흐리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져, 모레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6~9도)보다 큰 폭(10도 내외)으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는 -10도 내외,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내륙, 경북북부내륙, 전북동부내륙은 -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7도로 예상된다.

내일(17일)은 오늘보다 3~5도 더 떨어진다. 경기내륙과 강원영서의 아침 기온이 -15도 내외, 그 밖의 수도권과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은 -10도 내외로 떨어져 춥겠다.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16~-2도, 낮최고기온은 -3~4도로 예상된다.

오늘과 내일 낮 기온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에 머물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추위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모레(18일) 아침최저기온은 -8~0도, 낮최고기온은 1~8도가 되겠다.

모레는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오르나 글피(19일)는 기온이 다시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기온 변화가 클 전망이다. 건강관리·시설물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동해안과 강원북부산지, 일부 경북북부(경북북동산지와 울진평지), 울산에는 건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경상권도 건조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사진=기상청 비주얼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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