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서울시 "장애인 거주시설, 백신 우선 맞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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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1-01-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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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 [사진 = 서울시 유튜브]

서울지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52명으로 나타났다. 엿새째 100명대를 보이고 있다.

다음은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 등과의 일문일답.

Q 서울시가 질병관리청에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요청한 사실, 국회의원실 통해 공개됐다. 우선접종을 요청한 사유와 요청한 우선접종 대상자 범위·인원 설명해달라.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 장애인 거주시설의 경우 시설 특성상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위험이 높았고 관련 집단(감염) 발생 사례도 있었다.

이에 서울시 장애인정책과에서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에 전국의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인과 종사자를 포함해달라는 요청을 드린 적 있다.

Q 어제 눈 영향으로 퇴근시간 지하철에 승객 몰렸다. 배차 늘렸다곤 하나 혼잡도 높아졌다는 우려도 있다. 관련 추가 방역조치 있나.

=(교통정책과장) 지하철 퇴근시간 집중배차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2시간 연장, 총 56회 열차를 증회 운영했다. 폭설로 지하철 승객 몰릴 것 예상했다. 기존 운영시간은 오후 6시~오후 8시다.

현장 모니터링 결과 6시~7시 혼잡도는 평소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았고, 8시 이후에는 평소보다 다소 높았다.

Q 택시기사 전수검사 어느정도 완료됐나.

=(교통정책과장) 택시 운송 종사자 전수검사는 일일 평균 6100명 정도 진행 중이다. 이 중 74%인 5만5000여명이 검사 완료했고 2만5000여명이 남아 있다. 빠른 시일 내 검사 완료하도록 하겠다.

택시 운송 종사자의 검사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선별 진료소를 운영해오고 있다. 1월 7일과 11일에는 양천구 신정 충전소에서 진행했다. 13일에는 강남구 수서SRT 3번출구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인근에 있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택시 운송 종사자분들께서 많이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

Q 대중교통 감염 우려 목소리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서울시 입장은.

=(교통정책과장) 택시 운송 종사자분들 확진 발생으로 많은 우려가 있었는데, 승객에까지 전염된 사례는 없었다.

그럼에도 승객 우려가 많아 역학조사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현금결제 사용자들의 경우 역학조사 시 어려움이 있어, 현금결제 승객분들에겐 현금영수증을 적극적으로 발행해드리고 전자수집명부 애플리케이션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Q 현재 기준으로 서울거주 BTJ 열방센터 방문자 중 연락을 받지 않거나 검사를 거부한 인원이 각각 몇명인지.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데, 검사 거부자들을 상대로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 취하고 있는지.

=(문화정책과장) 열방센터 관련 방문자 등 서울 거주자는 질병관리청의 명단 현황화 과정을 통해 당초 283명에서 76명이 증가한 359명이 됐다. 이에 따라 검사 거부자는 당초 48명에서 1명이 감소해 47명이 됐다. 연락 불가자는 당초 48명에서 58명이 증가한 106명이 됐다.

진단검사 기간은 1월 15일까지다. 이 기간 내 검사를 받지 않은 미검사자에 대해서는 검찰과 협조해 강제 처분을 검토 중이다. 또 정당한 사유 없이 검사를 거부한 자는 고발 조치하고자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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