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아, 서울대와 인공지능 스피커 ‘클래식 메이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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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1-01-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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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목소리 기반으로 만들어진 ‘토니’

  • 매일 1곡씩 재생해주는 ‘클래식 인싸되기 프로젝트’, 4월까지 무료

[사진=크레디아 제공]


클래식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인공지능(AI) 스피커가 출시됐다.

크레디아의 퍼블리싱 컴퍼니 디토디지털오디세이는 13일 “서울대 UX랩과 함께 기획·제작한 매일 새로운 클래식을 소개하는 인공지능 스피커 서비스 ‘클래식 메이트’를 처음 선보인다”고 전했다.

‘클래식 메이트’는 구글 음성인식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가 스마트스피커를 향해 “오케이 구글, 클래식 메이트 불러줘” 라고 말하면, 클래식 메이트의 화자인 ‘토니’가 설명과 함께 매일 클래식 음악을 1곡씩 들려준다. 사용자가 희망할 경우 해당 곡과 연관된 곡을 추가로 들려준다. 클래식 초심자를 위한 서비스다.

특히, ‘클래식 메이트’는 사용자가 더욱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클래식 음악 연주자의 목소리로 해설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전문기업 머니브레인의 음성합성(TTS·Text to Speech) 기술을 통해 만들어졌다. 이번 서비스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토니’가 친절하게 설명을 들려준다.

‘클래식 메이트’는 클래식 음악이나 공연에 관심이 생긴 초심자를 대상으로 기획됐다.

드라마, 쇼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계기로 클래식을 시작한 사람을 결국 공연장으로 오게 하기까지 구체적으로 본인의 취향을 만들어 갈 때 필요한 가이드 역할을 한다.

매일 1곡씩 100일간 추천하여 재생해주는 ‘클래식 인싸되기 프로젝트’라는 안내를 통해 분량에 대한 사용자의 부담과 진입장벽을 낮췄고, 콘텐츠 구성과 해설도 준비했다. 음원은 크레디아가 발매한 음반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아카이브에서 제공한다. 독주, 실내악, 교향곡 등 클래식 음악 내 세분화된 편성을 다양하게 섞었다.

서울대 UX랩의 이중식 교수는 “스마트스피커로 듣는 클래식은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며 “음원 듣기나 라디오 듣기와는 또 다른 음악 경험이 됩니다. 섬세하게 큐레이션된 음원과 감흥의 깊이를 더해주는 설명을 통해 클래식과 나를 한층 가깝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클래식 메이트’는 구글 스마트스피커에 최적화되어 있어 구글 기기를 보유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기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구글 어시스턴트(링크)의 ‘할 수 있는 작업’에서 ‘클래식 메이트’를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오는 4월 20일까지 100일간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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