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600명 넘어서나...오후 6시까지 전국서 422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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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1-01-1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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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한풀 꺾였지만, 1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1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전국에서 422명이 코로나19에 새롭게 감염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316명보다 106명 더 많은 숫자다.
 

1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위해 대기해 있다. 이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


확진자의 지역 분포를 보면 수도권이 295명(69.9%)으로 가장 많았고, 비수도권은 127명(30.1%)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40명, 경기 134명, 경남 42명, 인천 21명, 부산 17명, 대구·충북 각 15명, 경북 8명, 강원 7명, 광주 6명, 울산 5명, 대전·전북 각 4명, 충남 3명, 제주 1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과 세종에서는 아직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간 확진자 발생 흐름으로 보면 500명 안팎, 많으면 600명에 육박할 수도 있다. 전날에는 45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감소세를 보이며 확산세가 한풀 꺾인 분위기다. 지난 4일 1020명이었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후 꾸준히 감소해 7일 연속 1000명 아래를 나타냈다.

그러나 지역사회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안심하긴 이르다. 대전에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3명 늘어 지역 내 감염자가 94명으로 늘어나는 등 열방센터발 확진자가 전국 곳곳에서 확인됐다.

기존 집단감염 발생 시설에서의 추가 감염 사례도 늘고 있다. 이날 충북 음성 소망병원, 인천 계양구 요양병원, 부천 심곡동 교회, 부산 영도구 파랑새노인건강센터 등에서 감염자가 추가됐다. 서울 동부구치소 직원 1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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