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6’이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시회에는 한국 IT 기업들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중심으로 일본 현지 시장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대거 참여하면서 현지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올해는 일본을 비롯해 한국, 중국, 대만,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11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약 6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은 총 41개 사다. NHN클라우드, LG CNS, 한글과컴퓨터 등 전통 강자들은 물론 마음AI, 무하유, 디퍼아이 등 혁신 스타트업들이 일본 현지 법인 및 지사를 통해 다져온 기술력을 선보인다. 특히 일본 내 구인난을 해결할 ‘AI 에이전트’와 ‘법무 통합관리’ 등 실무형 AI 솔루션이 일본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디스커버 코리아’ 특별관도 마련돼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더욱 두드러진다. 이번 특별관은 단순 기술 전시를 넘어 실제 고객 확보와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중심 공간으로 운영된다. 특별관 내에는 상시 비즈니스 매칭 카운터가 마련되며 한국 IT 솔루션을 소개하는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돼 참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일본 시장은 제조·금융 등 주요 산업군에서 DX를 넘어 인공지능 전환(AX)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다만 레거시 시스템 비중이 높은 구조적 한계로 인해 안정적인 클라우드 전환과 보안 요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기술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참가 기업들은 AI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NHN클라우드 역시 이번 행사에서 GPU 기반 AI 인프라 서비스(GPUaaS)를 선보이며 AI 도입 수요를 겨냥한 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현재 GPU 기반 AI 인프라 운영을 위한 AI 풀 라이프 사이클 관리 체계를 통해 GPU 클러스터 운영, 성능 모니터링, 장애 대응, 리소스 최적화 등을 포함한 24시간 365일 운영 관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 기술 전시를 넘어, 한국 IT 기업들이 일본의 AX 전환 흐름 속에서 어떤 역할을 확보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디스커버 코리아’ 특별관을 중심으로 형성된 협력 네트워크가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질 경우 일본을 거점으로 한 아시아 시장 확장 가능성도 한층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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