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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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1-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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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7일 법조계와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018년 SK네트웍스에서 200억원대의 수상한 자금흐름을 포착하고 관련 내용을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최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최 회장이 계열사를 동원해 비자금을 형성한 뒤 해외로 빼돌렸는지를 확인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SK네트웍스와 SKC 수원 본사·서울사무소, SK텔레시스 본사, 최 회장의 주거지, 중부국세청 등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했다.

이에 대해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향후 검찰조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SK네트웍스 본사의 모습.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이날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2021.1.7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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