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급행열차 '12년 만에' 고양 탄현역 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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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임봉재 기자
입력 2021-01-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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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행 16회 정차…일반열차 포함 1일 58회 정차'

경의선 급행철도 정차 노선.[사진=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서울과 문산을 잇는 경의선 급행열차가 고양시 탄현역에 정차한다.

경의선 개통 12년 만이다.

6일 시에 따르면 경의선 급행열차는 2009년 7월부터 서울 서울역~파주 문산역을 운행하고 있다.

급행열차는 서울역, 신촌, 가좌, DMC, 행신, 대곡, 백마, 일산, 야당, 운정, 금천, 문산 등 12개 역에 정차한다.

하지만 탄현역에는 정차하지 않아 출·퇴근 때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ㄷ.

특히 탄현역은 1일 평균 1만5000명이 이용하는 등 경의선 역사 중 일산역과 행신역에 이어 3번째로 이용객이 많다.

시는 2019년부터 코레일에 경의선 복선전철 운행시격 단축, 배차간격 단축, 탄현역 정차 등을 요청해왔다.

급행의 효율성을 이유로 부정적 입장이었던 코레일은 지난해 11월 업무협의를 마지막으로 이 같은 결정을 냈다.

이에 따라 탄현역에 급행열차가 1일 16회 정차한다. 일반열차 42회를 더해 1일 58회 정차한다.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이 기존 평균 9.2분에서 8.4분으로 감축된다.

이와함께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경의선 열차 3편성 증량이 반영돼 경의선 이용객들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이재준 시장은 "급행열차 정차로 덕이동‧탄현동 등 지역주민의 출퇴근 부담을 덜게 됐다"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서해선(대곡~소사) 일산역 연장운행, 고양선 확정에 이어 인천2호선 고양연장, 통일로선 신설, 일산선 연장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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