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지난해 해외수주 6조원 육박…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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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1-01-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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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수주 목표 12조8000억 초과 달성 전망

나이지리아 보니 LNG플랜트 전경[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지난해 해외에서 총 11건, 5조8624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5월 나이지리아에서 사이펨, 치요다와 함께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5조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 7을 원청으로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의 수주액은 2조669억원 규모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 주롱 도시철도공사(7월), 홍콩 판링 우회도로 공사(8월)를 수주한 대우건설은 이라크에서 알포 신항만 사업 후속공사로 5건 2조9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수의로 계약하며 2020년 목표로 삼은 5조원을 초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수주한 사업들의 수익성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 7은 원청사로 참여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LNG 플랜트 분야라는 점에서 시공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라크 알포 신항만 공사의 경우 기존 5건의 공사를 수행하면서 경험을 갖춘 인력과 장비들이 확보돼 있고, 그동안 쌓아온 공사 관리 능력이 결합되어 뛰어난 생산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된 대외환경 속에서도 양질의 해외 수주 실적과 더불어 국내에서도 주택사업 등에서의 활발한 성과를 바탕으로 수주 목표로 제시했던 12조8000억원을 무난히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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