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용 디저트를 발 위에…갤러리아 광교 VIP라운지 운영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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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1-01-0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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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VIP 라운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고객용 마카롱을 발 위에 올리며 장난치는 모습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갤러리아백화점이 광교점 VIP 라운지에서 고객용 디저트에 발장난을 한 하도급 업체 직원들을 업무에서 배제한 데 이어 라운지 운영도 중단했다.

앞서 광교점 VIP 파크제이드 블루 라운지에서 근무하는 하도급 업체 직원 3명은 지난달 중순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발등 위에 마카롱을 겹겹이 쌓아 올리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마카롱이 바닥에 떨어지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이들의 발장난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알려졌고, 고객 항의가 잇따르자 갤러리아백화점은 같은 달 29일 해당 직원들을 업무에서 배제했다.

이어 해당 라운지 출입구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라운지 이용 고객들에게 사과 문자를 보냈다. 또 해당 라운지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사과문에서 "재정비 시간 동안 위생 관리, 서비스 재교육, 내부 환경 개선을 통해 새로워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교육, 관리 강화로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해당 직원들이 발장난을 한 마카롱이 고객에게 실제로 제공되지는 않았다"며 "라운지 내부에 폐쇄회로(CC) TV를 설치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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