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中3대통신사 퇴출방침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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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1-01-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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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제 당국과 추가 협의 후 결정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4일(현지시간) 중국 3대 통신사들 증시 퇴출 방침을 철회했다. NYSE 측은 관련 규제 당국과 추가 협의를 거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블룸버그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앞서 지난해 12월 31일 NYSE는 성명을 통해 7∼11일 사이에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3대 통신사의 주식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해 11월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에 대한 미국인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미국 국방부는 이들 3개 국영 통신회사를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 명단에 올리기도 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미국이 안보를 핑계로 중국의 기업들을 억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같은 조치에 결연히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상장폐지 철회 소식이 알려지면서 홍콩 증시에서 이들 3개사의 주식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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