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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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1-01-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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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5일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1포인트(0.36%) 내린 2933.74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0.78포인트(0.03%) 내린 2943.67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35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8억원, 65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1.73%), 삼성SDI(0.30%), 현대차(1.45%), 현대모비스(1.57%)가 올랐다.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0.40%), LG화학(-0.79%),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네이버(-1.37%)는 내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82.59포인트(1.25%) 내린 3만223.89에 거래를 마감했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도 55.42포인트(1.48%) 하락한 3700.65를, 나스닥종합지수는 189.84포인트(1.47%) 떨어진 1만2698.45를 기록했다.

민주당이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얻으며 규제 강화와 증세에 대한 부담이 증시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법인세 인상(21%→28%)을 비롯한 각종 세율 인상, 규제확대에 대한 우려를 시장이 반영했다"며 "주요 플랫폼 기업들의 낙폭이 컸던 반면 신재생에너지 및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오른 것이 이를 잘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어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될 경우 일시적인 투자심리 위축이 나타날 수도 있다"며 "하지만 오히려 인프라 투자 확대 정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여 이번 선거결과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6포인트(0.21%) 오른 979.68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9포인트(0.12%) 내린 976.43로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7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억원, 32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26%), 셀트리온제약(1.51%), 에이치엘비(0.43%), 씨젠(0.38%), 펄어비스(0.08%)가 올랐다. 알테오젠(-0.23%), 에코프로비엠(-0.32%), SK머티리얼즈(-0.59%), 카카오게임즈(-0.11%)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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