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미국 S&P 글로벌 플라츠 올해의 건설사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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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1-0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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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올해의 건설사업(Construction Project of the Year)부문 수상 영예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이 미국 S&P Global Platts사 Global Energy Awards 트로피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은 지난해 12월 11일 미국 S&P 글로벌 플라츠(Global Platts社)의 제22회 Global Energy Awards에서 올해의 건설사업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세계 최초 대용량 도심 지하발전소인 서울발전본부가 발전설비 건설 및 운영 능력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 상은 에너지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특히 올해의 건설사업 부문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CS Energy(호주) 등 강력한 최종 후보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중부발전은 1930년 외국의 자금과 기술로 대한민국 최초의 당인리 화력발전소를 건설·운영했던 경험이 있다. 이어 동일한 장소에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건설된 최고의 지하 발전소를 전기의 종주국인 미국에서 인정받았다.

한국중부발전은 발전소는 지하화하고 지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주민에 개방, 폐지된 서울화력 4,5호기를 문화예술인의 창작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아이디어로 세계 최초의 800MW급 지하 복합발전소 프로젝트를 탄생시켰다. 2013년 6월 착공해 발전소 지하화를 위한 대규모 토목공사, 초대형 발전설비의 도심 운반을 위한 750km의 수상운송 등 수많은 난관을 극복했다. 안전한 지하발전소 운영을 위해 화재, 가스, 환기 관련 설비를 기준보다 2~3배 강화해 2019년 11월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재, 서울발전본부는 지하에서 전력과 난방열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상공원은 1차 조성이 마무리됐다. 폐지된 발전설비는 프랑스 퐁피두 센터와 같은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 예정이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한국중부발전의 열정과 기술력을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게 되어 자랑스러우며, 향후에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삶의 가치를 높이는 클린 에너지 리더로서 에너지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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