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CES 2021에서 일상 속 투명 OLED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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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0-12-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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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홈, 메트로, 레스토랑 등 전시존에서 다양한 활용방안 선보일 듯

투명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활용해 침대에서 TV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기술이 공개된다.

LG디스플레이는 다음달 11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일상 속에 파고든 투명 OLED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투명 OLED를 양산중인 LG디스플레이는 CES 2021에서 스마트홈, 메트로, 레스토랑 등 3개 투명 OLED 전시존을 통해 다양한 활용방안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홈 전시존에서는 투명 OLED가 침대 프레임 내부에서 올라와 날씨 정보를 확인하거나 TV·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스마트 베드’가 공개될 전망이다.

또한 메트로 존에서는 지하철 객실 유리창 대신 투명 OLED가 설치돼 지하철 노선도와 지역 정보를 확인하는 활용방안이, 레스토랑 존에서는 손님과 요리사 사이에 설치된 투명 OLED를 통해 메뉴 확인과 TV·동영상 시청이 가능한 활용방안이 공개된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자발광 패널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40%의 투명도를 구현, 깨끗하면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할 수 있다.

CES에서 고객사를 대상으로 비공개 전시를 개최해온 LG디스플레이는 CES 2021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관련 신사업 발굴, 벤처·스타트업과의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박종선 LG디스플레이 커머셜사업담당(전무)은 “투명 OLED는 쇼핑몰, 건축 인테리어, 자율주행차, 항공기 등 모빌리티 분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디스플레이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가 CES 2021에서 선보일 메트로 존에서 모델들이 투명 OLED를 이용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노선도와 LA 관광정보를 보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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