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교착 상태를 조속히 해소하고 해협의 안정을 위한 관리 메커니즘을 국제사회가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프랑스와 영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자유 항행에 관한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오후 9시(한국시간)부터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독일, 캐나다, 호주 등 50여개국의 정상,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현지에서 참석한 정상들의 발언이 끝난 뒤, 화상 참석국 중에서는 가장 먼저 발언했다.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공공의 자산이자 글로벌 공급망을 지탱하는 핵심축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로 전 세계 에너지, 금융, 산업, 식량안보 전반이 흔들리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을 포함해 해협 안에 발이 묶여 있는 선원들의 안전과 건강이 충분히 보장되기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의 약 70%를 수입하는 핵심 이해 당사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협 내 항행의 자유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회의 참석국들이 호르무즈 해협 관련 상황 평가를 공유하고, 종전 후 해협 내 항행의 자유와 안전을 확보하고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외교·군사적 협력을 증진해 나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겠다고 발표하자, 곧바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완료될 때까지 미 해군의 대이란 해상 봉쇄는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방금 이란 해협(STRAIT OF IRAN)이 완전히 열려 완전한 통행 준비가 됐다고 발표했다”며 “감사하다!”(THANK YOU!)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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