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2022년까지 우리금융 지분 완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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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0-12-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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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이하 공자위)가 우리금융지주의 완전 민영화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잔여 지분을 완전 매각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공자위는 지난 28일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6월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매각 로드맵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1회차 지분매각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2~3차례에 걸쳐 분산매각을 한다는 내용의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공자위는 우호적인 매각 여건이 조성될 경우 즉시 매각 작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시장 상황을 주시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주가 급락과 국내외 투자자 대상의 투자설명회 개최 곤란, 미국 대선 등으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매각 개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매각을 실시하지 않은 것은 이러한 시장 여건과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라는 목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자위는 우리금융지주 매각 로드맵에 따라 오는 2022년 예정대로 매각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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