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청키 케이크' 디자인 표절 논란 해명... 네티즌 반응은 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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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재 기자
입력 2020-12-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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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만드는 재미에 푹 빠졌다는 솔비. 그가 먹고 있는 케이크는 현재 '디자인 표절'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사진=솔비 인스타그램]


가수 겸 아티스트 솔비가 만들어 SNS에 공개한 청키 케이크가 '디자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청키 케이크란

지난 22일 SNS에 “요즘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빵실에서 케이크 만드는 거에 푹 빠져있다”라며 자신이 만든 케이크를 공개한 솔비는 "이 케이크도 저만의 방식으로 만들어봤는데 어때요? 너무 실험적인가요?"라고 썼다. 이와 함께 해당 케이크 구매처 태그도 공개됐다.

이후 '솔비만의 방식'으로 만든 케이크는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솔비는 "아이들 클레이(찰흙) 놀이하는 걸 보다가 제프쿤스의 'play-doh'라는 작품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며 "조금 더 자유로운 방식으로 저만의 케익을 만들어봤다. 사실 이렇게 이슈가 될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제프 쿤스 作 'Play-doh' (199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케이크 구매처 태그를 두고 '판매용'이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서도 진화에 나섰다.

솔비는 "(사진 속 케이크는)판매용이 아니다"라며 "제가 만든 건 제가 먹고 실제 판매용은 전문 제빵사분들이 만든다. 제프 쿤스의 play-doh 작품의 개념처럼 '모두가 예술가가 될 수 있다' 저 역시도 이 자유로운 발상을 케이크로 전환해 봤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논란이 계속되는 와중에 이후 솔비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케이크를 직접 먹는 영상을 게시했다. 논란이 됐던 케이크를 말없이 먹고 있는 영상은 'Just a cake, Seoul' 이라는 멘트와 함께 끝이 난다. 댓글 기능은 이미 비활성화 된 상태다.
 

[사진=솔비 인스타그램 영상 캡쳐]

이후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판매용이 아니라는 해명이 있었지만 솔비가 만든 청키 케이크는 한 업체에서 실제로 판매가 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청키 케이크 에디션'이라는 이름의 이 상품은 V모 쇼핑몰에서 ‘솔비 레터링 주문제작’이라는 문구를 명시해 판매되고 있었으며, 현재는 매진된 상태다.

표절 논란에 이어 해명의 진정성 논란으로 불길이 번지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솔비는 이에 대한 해명이 없다.
 

[사진=V모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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