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외국인 고도비만 환자 유치 의료관광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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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0-12-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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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연속 국비 지원 사업 선정...내년 1월 8600만원 국비 받아

  • 지역특화 의료기술 병원·기업 협력 강화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의 외국인 고도비만 환자를 유치해 의료관광을 활성화하려는 지역특화 의료기술 사업이 3년 연속 국비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지역특화 의료기술 및 지역 유치기반 역량 강화 사업’에 선정돼 내년 1월 86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시는 지난해 ‘첨단 의료관광 성남프로젝트’에 이어 올해와 내년도에 ‘통합형 고도비만 의료센터 구축 및 성남형 첨단 의료관광산업’ 관련 사업을 국비와 시비 1대 1 매칭 방식으로 추진하게 됐다.

시는 내년에 총사업비 1억7200만원(국비, 시비 각 50%)을 투입해 성남시만의 의료기술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통합형 고도비만 의료센터 운영에 관한 병원·기업의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한다.

성남시 의료관광 협력 의료기관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보바스기념병원이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외국인 고도비만 환자의 비만 대사 수술, 운동 처방, 재활 치료 등 통합 치료 서비스를 특화하면 이를 토대로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해 환자를 유치하는 방식이다.

홍보마케팅은 성남시 의료관광 협력 의료기관, 유치업체, 호텔 등 40곳이 함께 한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의료관광 산업을 살리고자 53명의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전문화 교육, 외국인 전용 홈페이지, 안내표지판 등 인프라 개선 지원, 글로벌 의료관광 포럼 개최, 외국인 환자 만족도 조사 등도 병행한다.

한편, 관광과 관계자는 “3년 연속 국비 확보로 성남시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은 탄력을 받고 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K-방역과 K-의료에 관심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사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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