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쌍용차, 협력사들 줄줄이 납품거부...공장 가동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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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12-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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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를 신청한 쌍용자동차가 협력사의 납품 거부로 오는 24일과 28일 생산 중단에 들어간다.

쌍용차는 협력사의 납품거부에 따른 생산부품조달 차질로 생산중단에 들어간다고 22일 공시했다. 생산 중단 차종은 올 뉴 렉스턴 등 전 차종이다.

쌍용차에 납품을 거부한 부품업체는 현대모비스, S&T중공업, LG하우시스, 보그워너오창, 콘티넨탈오토모티브 등 5개 업체다. 이들 업체는 쌍용차가 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납품시 대금 회수가 불가능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쌍용차는 현재 협력사와 납품협상을 추진 중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정상적인 생산판매활동이 유지돼야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며 "대기업 부품업체들의 납품거부로 인해 여러 중소협력업체 및 채권단 모두의 노력과 헌신이 헛되이 돌아가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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