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 요화국제학교 학생 2명, ‘2020 우수학생’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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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천 기자
입력 2020-12-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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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준혁 군, ‘성실한 친구’로 알려져 있어

  • 딩씨우원 양, 한중 학생간 ‘교량’ 역할

(왼쪽부터)딩씨우원 학생, 리한빙 옌타이요화국제학교 교장, 송준혁 학생[사진=옌타이시 제공]

중국 옌타이(烟台)시에서 10일 열린 ‘2020 우수학생 표창 및 장학금 전달식’에서 옌타이 요화국제학교 송준혁(18)군과 딩씨우원(18)양이 ‘2020 우수학생’으로 선발되어 표창장과 장학금을 받았다.

아주경제와 중국 옌타이시는 매년 한중우호음악회를 개최하면서 품행이 바르고 한중 양국 청소년 교류에 앞장서 온 우수학생을 선발해 장학금과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우수학생으로 선발된 송준혁 군은 학교에서 ‘성실한 친구’로 알려져 있다. 송 군은 영어와 중국어로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하면서 외국인 친구들과 밀접한 교유관계를 쌓고 있다. 또 학교의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외국인으로서 현지인들에게 섬김의 마음을 실천하고 있다.

송 군은 “앞으로 더 모범이 되는 학생이 되고 더 큰 도전을 준비할 것”이라며 “향후 한중 양국 교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옌타이시 제공]

딩씨우원(丁绣雯) 양은 ‘고생없이 성공할 수 없다’, ‘시련이 없으면 영광도 없다’라는 말을 마음에 새기며 옌타이 요화국제학교에서 꾸준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묵묵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어려운 프로젝트에 도전해 좋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학교에서 한중 학생간 교량 역할을 하며 한중 학생 우의증진에 많은 기여를 했다.

딩 양은 “영광스럽고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역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옌타이시 개발구에 위치한 요화국제교육학교 옌타이캠퍼스(옌타이 요화국제학교)는 2000년 9월 국제교육을 할 수 있는 학교로 정식 인가를 받고 지금까지 수많은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 20여개 국가 30여명의 외국인 교사를 포함해 80여명의 이중언어 교사와 팀들이 영어와 중국어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학생들까지 교육하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외국교사와의 문화 교류를 통해 세계 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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