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 임시 선별진료소 검사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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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12-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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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 마련된 컨테이너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채취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지난 14일 서울역 광장. 추운 날씨에도 이날 하루에만 6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특히 마감 한 시간 전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검사를 받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사례도 있었다.

Q.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A. 임시 선별진료소에서는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역학조사 대상이 아니어도 누구나 진단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연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대규모 선제 검사를 시행하기 위한 것입니다.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이후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혹시나 모를 가능성에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은 없지만 지역 감염이 확산하면서 불안감에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같은 건물 다른 층 사무실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회사 차원에서 단체로 검사를 받는 사례도 있습니다.

Q. 임시 선별진료소에 새롭게 추가된 검사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콧속으로 검사 장비를 넣어 검체를 채취하여 PCR 기법으로 확진을 판단하는 방식(비인두도말PCR) 외에도 타액 PCR 검사 및 신속항원검사도 가능합니다.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은 이 가운데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콧속으로 장비를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 정확도가 가장 높아 이 방법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Q. 임시 선별지료소는 어디에 있나요?

A, 서울시는 자치구와 협업해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환승 지하철역과 혼잡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찾아 올 수 있는 공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운영이 중단된 공공시설 주차장 등을 활용해 임시 선별검사소 56개 지역을 선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각 검사소에는 의료인력 2명(군의관 1명, 간호사 1명)이 배치됩니다. 서울시는 행정관리를 위한 인력이 5명(사무관급 책임자 1명, 군 병력3명, 행정 지원 1명 이상)이상 배치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 외에도 경기도와 인천에서 임시 선별진료소가 운영됩니다. 경기 고양 화정역과 안양역, 범계역,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도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 중이며, 인천에서는 주안역, 부평역, 동인천역 등 10곳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3주간 설치해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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