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 제출...“국민의힘·정의당 설득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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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2-1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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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 "그동안 자화자찬하던 K-방역 어디 갔나"

인사말하는 홍정민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 임명된 홍정민 당선인이 1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무제한 토론) 종결 동의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김태년 원내대표가 국민의힘과 정의당에 필리버스터 조기종결에 대해 종일 설득했지만, 결국 답을 듣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하는 상황으로 국회는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고 방역과 민생 챙기기에 나서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재적의원의 5분의 3인 180명이 찬성하면 필리버스터는 24시간 만에 종료되고 안건 표결이 진행된다.

한편,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문제 법안들을 12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필리버스터를 즉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은 국정워법 개정안과 대북전단 살포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상태다.

주 원내대표는 비상 의원총회에서 “그동안 자화자찬하던 K-방역은 어디 갔나”라며 “다른 나라들은 백신 접종을 개시한 마당에 무분별한 코로나19 확산에 쩔쩔매면서 국민 입까지 틀어막고 필리버스터를 중단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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