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정·강말금,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송희 기자
입력 2020-12-10 10: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2020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제공]

올 한해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여성 영화인들은 뽑는 '2020 여성영화인축제'의 수상자가 공개됐다.

올해 21회를 맞은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매해 가장 뛰어난 성과와 전문성,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여성영화인들을 꼽는 시상식. '2020 여성영화인축제'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후보선정위원회가 지난해 11월 6일부터 2020년 11월 5일까지의 개봉작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서울독립영화제를 이끄는 김동현 집행위원장이 수상했다. 올해 46회째를 맞은 서울독립영화제는 극, 실험,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독립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영화제로 지난 4일 폐막했다. 공모에는 역대 최다인 1천433편이 접수돼 108편을 상영했다.

지난 10월 개봉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선전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제작사 더 램프의 박은경 대표가 제작사상을 받았다.

노인에 관한 편견과 사회 문제를 다룬 '69세' 임선애 감독은 감독상을, 남매의 성장을 담아낸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이 각본상을 받았다. 연기상은 '69세' 배우 예수정, 신인 연기상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 배우 강말금이 받았다.

다큐멘터리상은 '이태원' 강유가람 감독, 기술상에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배정윤 미술감독, 홍보마케팅상에 '결백' 머리꽃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여성영화인상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수상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개최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력을 보태기 위해서다.

여성영화인축제는 매년 전문인으로서, 영화인으로서의 여성의 활동을 주목하고 영화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과 비전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왔다.

올해도에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찾아가는 시상식을 비롯한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하는 '2020 여성영화인축제' 토크 프로그램 '올해를 빛낸 여성감독들, 2020년을 말하다'에 수상자인 강유가람 감독, 윤단비 감독, 임선애 감독이 참여하여 한국영상자료원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 공개한다.

다음은 2020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 명단이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서울독립영화제' 김동현 집행위원장
▲제작자상 :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박은경 대표
▲감독상 : <69세> 임선애 감독
▲각본상 :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
▲연기상 : <69세> 예수정 배우
▲신인연기상 :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배우
▲다큐멘터리상 : <이태원> 강유가람 감독
▲기술상 :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배정윤 미술감독
▲홍보마케팅상 : <결백> 머리꽃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