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中증시, 3거래일 만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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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12-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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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07%↑ 선전성분 0.40%↑ 창업판 0.68%↑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4일 중국 증시는 사흘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2.45포인트(0.07%) 상승한 3444.58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97포인트(0.40%) 오른 1만4026.66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18.32포인트(0.68%) 뛴 2730.84에 장을 닫았다. 반면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5.96포인트(0.42%) 하락한 1404.87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293억, 4193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금융(-1.10%), 석탄(-0.76%), 농·임·목·어업(-0.59%), 개발구(-0.53%), 전기(-0.31%), 전력(-0.28%), 미디어·엔터테인먼트(-0.23%), 부동산(-0.22%), 전자 IT(-0.17%), 발전설비(-0.14%), 호텔 관광(-0.06%)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주류(3.26%), 식품(3.21%), 의료기기(2.42%), 비행기(2.37%), 차신주(2.07%), 가구(1.24%), 바이오제약(1.01%), 전자(0.57%), 제지(0.54%), 조선(0.50%), 화공(0.45%), 시멘트(0.45%), 유리(0.37%), 환경보호(0.32%), 철강(0.30%), 교통 운수(0.24%), 석유(0.21%), 가전(0.20%), 자동차(0.19%)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증시 상승은 미국 법무부가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회장을 조건부 석방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법무부는 지난 2018년 12월 캐나다에서 체포된 멍 부회장이 유죄를 인정하면 중국 귀환을 허용해주는 방안을 협상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협상의 골자는 멍 부회장이 자신에게 적용되는 혐의 중 일부를 인정하면 검찰은 그의 협조를 조건으로 기소를 잠정 유예했다가 추후 철회하는 것이다.

이같은 방식은 일반적으로 법무부가 기업을 상대로 타진하는 것으로, 개인에게 적용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멍 부회장은 결백을 주장하며 지금까지 협상을 거부해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협상이 타결된다면 멍 부회장은 중국으로 돌아가게 되며, 미·중 양국은 물론 미국과 중국, 캐나다 등 3개국의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고 WSJ는 내다봤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6.550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13%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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