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관객, 연일 4만명대로…'이웃사촌'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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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12-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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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틀빅픽쳐스 제공]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40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28일 사흘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다가 이후 3일간은 잠시 400명대로 내려왔으나 다시 500명대로 올라선 상황이다. 이 가운데 3일 극장을 찾은 관객은 총 4만8308명.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후 일일 관객 평균 9만명에서 4만명대까지 떨어졌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은 전날 1만3651명이 관람했다. 누적관객수는 26만4099명. 개봉 8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영화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돼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12년 128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극 중 정우는 도청팀장 대권 역을, 오달수는 자택 연금된 야당 총재 의식 역을 맡았다.

영화 '이웃사촌' 주연 배우인 정우는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늘(4일) 오후 8시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 연일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하며 사랑을 받는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영화 촬영 비하인드 등을 전할 예정. 정우의 열혈 홍보가 관객 모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은 같은 기간 5427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39만6810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다.

영화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분)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내용을 그렸다. 배우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 신혜선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배우 간 케미스트리가 인상 깊은 작품이다.

지난달 4일 개봉한 '도굴'은 한 달째 꾸준히 관객을 모으는 중. 현재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른 작품 중 유일하게 130만 관객을 돌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런'(감독 아니쉬 차간티)은 4718명이 관람했다. 누적관객수 21만3485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영화 '런'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병 때문에 외딴집에서 엄마와 단둘이 지내던 소녀 '클로이'가 엄마에 대한 사소한 의심으로부터 시작해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지난해 295만 관객을 동원한 '서치' 아니쉬 차간티 감독의 신작. 지난달 20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던 '런'은 영화 '더 프롬'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4위로 밀려났다가 다시 한 계단 상승했다. 신선한 소재와 충격적 결말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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