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출제본부 "사회·과학탐구, 대학교육 필요 능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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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0-12-0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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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제공]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수능 탐구영역에 대해 "대학 교육을 받는 데 필요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문제를 냈다"고 밝혔다.

수능 출제본부는 이날 "올해 사회탐구영역은 대학 교육에 필요한 인문·사회과학적 탐구 능력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론 시사적인 소재들을 활용한 △개념·원리 이해 △문제 파악과 인식 △탐구 설계와 수행 △자료 분석과 해석 △결론 도출과 평가 △가치 판단과 의사 결정 등 6개 평가요소를 골고루 측정할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했다.

과학탐구영역에서는 대학 교육을 위한 과학 개념 이해와 적용 능력을 측정할 문제로 만들었다.

출제본부는 "과학적 상황과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을 소재로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며 "과학계 학문적 동향을 반영하고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과 실험 상황 등을 문항 소재로 썼다"고 설명했다.

직업탐구영역은 맞춤형(마이스터)과 특성화 고등학교 수험생이 유사계열 대학에서 전공 내용을 배우는데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 측정에 초점을 맞췄다.

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이라도 학문이나 기술적으로 변화·발달했거나 법률·규칙 기준 용어 등이 달라진 것을 반영할 수 있게 신경을 썼다.

한국사 문항은 특정 교과서에만 있는 내용은 배제하고 8종 교재에 공통으로 들어있는 부분만 활용했다고 출제본부는 설명했다.

출제본부는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며 "시대별로 편중하지 않고 고르게 핵심 내용 위주로 출제해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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