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노재천 준장진급자 학군 출신으로 29년만에 육군 정훈병과실장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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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12-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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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차장 윤의철ㆍ육군차장 박주경…육사 50기 첫 별

노재천 육군 정훈병과장. [사진=연합뉴스]



3일 군 하반기 장성급 인사가 단행된 가운데 특히 비육사 출신인 노재천(학군 26기) 준장 진급자가 육군 정훈병과장에 발탁됐다. 학군 출신 준장 진급자가 정훈병과장에 발탁된 것은 1991년 이후 29년 만이다.

육군특수전사령관 역시 학사 출신인 소영민(학사 11기)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2년 연속 학사 출신 군단장을 임명했다.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 위주의 균형 인사를 구현한다는 국방부의 원칙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중장급 인사에는 대체로 사관학교 출신 비율이 높았다. 실제로 합참차장에 윤의철(육사 43기) 중장, 육군참모차장에 박주경(육사 42기) 중장, 공군참모차장에 정상화(공사 36기) 중장(진급예정)이 공군작전사령관에 김준식(공사 35기) 중장이 각각 임명됐다.

각군 별로 살펴보면 육군은 강건작·안병석·이정웅·전동진·정철재 소장 등 6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군단장 등에 보임한다. 국방개혁비서관은 강건작 중장 진급자가 맡는다. 이들 6명 중 비육사 출신은 2명이다.

아울러 육군 소장 진급 11명 중 비육사 출신은 3명이다. 육군 준장 진급자 52명 중 비육사는 17명이다.

해군은 강동훈·김현일 소장 등 2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각각 교육사령관과 사관학교장으로 임명했다. 공군 최성천 소장은 중장으로 진급해 공군사관학교장을 맡는다.

국방부는 "맡은 직책에서 마지막까지 묵묵히 성실하게 복무한 인원을 다수 선발했다"며 "앞으로도 우수자는 출신ㆍ성별ㆍ특기 구분 없이 중용되도록 공정하고 균형된 인사를 적극적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합참차장에 윤의철(육사 43기) 중장, 육군참모차장 박주경(육사 42기) 중장, 공군참모차장에 정상화(공사 36기) 중장(진급예정), 육군특수전사령관에 소영민(학사 11기) 중장(진급예정), 공군작전사령관에 김준식(공사 35기) 중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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