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경제 민간연합 K-DA, ICT·SW기업 62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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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0-11-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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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상반기 '데이터조합' 설립 목표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기업 62개사가 디지털 뉴딜의 한 축인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간 연합체에 합류했다.

클라우드플랫폼 기업 이노그리드는 지난 27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한국데이터허브얼라이언스(K-DA) 5차 기업 업무협정식과 데이터컨퍼런스&엑스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K-DA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 데이터기반 사업모델 육성을 위해 작년 3월말 14개 인텔코리아, 현대BS&C 등 글로벌 대중소 기업 참여로 출범했다. 분야별 업계 1위 기업들의 참여와 내년 상반기 데이터조합 설립을 목표로 데이터허브 고도화, 데이터사업 강화를 추진 중이다. 이노그리드는 K-DA 간사사를 맡고 있다.

5차 기업 업무 협정식을 통해 합류한 인공지능(AI), 협업툴, 화상회의, 간편결제 기업 등 신규 멤버를 모두 합하면 K-DA 회원사는 62개사다. 신규 멤버는 한국NFC, 마드라스체크, 스켈터랩스, 소리바다, 판도라TV, 씨게이트코리아, 피플앤테크놀러지, 시스원, AKT공간정보, 엔텀네트웍스, 넷비전텔레콤, 클로버스튜디오 등이다.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행사 당일 축사를 통해 데이터산업의 중요성과 '데이터기본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 경제 발전을 위해 민간 사업영역 보호와 지원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데이터기본법은 '데이터 생산·거래 및 활용 촉진에 관한 기본법'의 약칭으로, 디지털 뉴딜 핵심인 '데이터 댐' 사업 촉진을 위해 민간의 데이터 생산과 거래 활동의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입법을 추진 중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데이터 산업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성장동력"이라며 "데이터기본법을 통해 데이터 생산, 거래, 활용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한다면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데이터 생태계가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DA는 5차 참여기업 12개사 대표, 이원욱 과방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업무 협정식 및 K-DA데이터컨퍼런스2020&EXPO를 진행했다. (사진 왼쪽 7번째부터) 이원욱 과방위원장, 조풍연 한국SW·ICT총연합회장. [사진=이노그리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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