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입국한 SK하이닉스 직원 코로나19 감염…충칭공장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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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재호 특파원
입력 2020-11-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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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엔지니어, 인천공항서 양성판정

  • 공장·투숙호텔 핵산검사·역학조사 실시

  • 中 충칭시 방역 비상, 생산 차질 불가피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중국 충칭의 SK하이닉스 공장. [사진=바이두 ]


중국 충칭의 SK하이닉스 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한국에 입국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칭은 방역에 비상이 걸렸고,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도 차질을 빚게 됐다.

29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한국인 엔지니어 A씨는 26일 쓰촨성 청두를 거쳐 한국으로 출국했고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 사실을 사측에 보고했고, SK하이닉스가 충칭에서 운영 중인 1·2 공장은 가동이 중단됐다.

충칭시 보건 당국은 2500명 이상의 공장 직원을 격리한 뒤 핵산 검사를 진행 중이다.

A씨가 숙박했던 충칭의 한 호텔도 영업이 중단됐다. 당국은 호텔을 봉쇄한 채 직원과 지난 25일부터 이 호텔에 투숙객을 상대로 핵산 검사와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가동된 SK하이닉스 충칭 공장은 반도체 부품을 받아 완성품을 만드는 후공정 생산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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