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보쌈', '철인황후'···코로나가 막은 드라마 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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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11-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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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조 출연자의 밀접 접촉, 확진 판정으로 촬영 중단

  • 펜트하우스, 드라마 방영에는 문제 없을 것으로 보여

[사진=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10편의 드라마 촬영을 멈춰 세웠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현재 촬영이 중단된 드라마는 SBS '펜트하우스‘,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와 방영 예정인 ‘달이 뜨는 강’, ‘보쌈’, ‘설강화’, ‘시지프스: 더 미쓰’, ‘조선구마사’, ‘철인황후’,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 총 10편이다.

지난 23일 시청률 15.5%(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흥행 중인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는 보조 출연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촬영을 중단했다. 23일 9회까지 방송된 펜트하우스는 이미 촬영 종료를 앞두고 있어 드라마 방영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MBC 수목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현장에서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보조 출연자 1명을 비롯해, 동선이 겹친 배우, 스태프 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JTBC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시지프스’와 ‘허쉬’의 보조 출연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설강화’에서는 보조 출연자가 밀접 접촉자로 확인돼 촬영을 중단했다.

이외 ‘달이 뜨는 강’, ‘조선구마사’, ‘철인황후’, ‘도시남녀의 사랑법’ 촬영 현장에서도 모두 보조 출연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촬영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편성 미정인 드라마 ‘보쌈’ 촬영 현장에서는 24일 기준 보조 출연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쌈 출연자와 스태프 등 128명은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다음 주 내로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밀접 접촉자로 판단된 15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아직은 메인 배우나 스태프가 아니라 보조 출연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영향이 없다고는 볼 수 없다”며 “확진자 발생이 아니더라도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섭외도 어렵고 전반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각종 드라마 제작 관련 단체대화방 등에서는 보조 출연자분들에게 코로나19 관련 유의사항을 공지하고 있다”며 “최대한 촬영에 차질이 없도록 다들 방역 등에 신경을 쓰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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