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또 한 번의 힘겨운 전쟁…수능 안전 사회 전체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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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11-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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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9일 앞두고 SNS 메시지

  • “매우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

2021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9일 앞둔 24일 부산 구덕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관련해 “지난 봄과 여름에 이어 코로나와 또 한 번의 힘겨운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경기회복의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일상의 불편함이 커지고 민생경제가 어려움을 겪게 되어 매우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연일 200~300명대를 기록하며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다음달 3일 치러지는 수능은 50만명에 달하는 수험생이 몰리는 만큼 코로나 확산의 최대 고비다.

문 대통령은 “9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안전하게 치러내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면서 “최선을 길은 가장 이른 시일 안에 코로나 확산세를 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시민들의 동참도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더 큰 피해, 더 큰 어려움을 막기 위해선 다른 길이 없다”면서 “방역과 경제의 균형을 유지하며 선방하고 있지만 지금은 방역에 더 힘을 모아야할 때”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 감염은 일상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활동력이 왕성한 젊은 층의 비중이 높은 특징이 있다”면서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만이 조용한 전파와 확산의 고리를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미 국민들이 연말연시 모임을 취소하거나 자제하고 방역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국민을 믿고 방역태세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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