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정세균 총리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 새만금 사업 대한 文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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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11-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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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24일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식 참석

  • "文정부 들어서며 국정과제로 선정해 속도"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전북 군산시 신시교차로에서 열린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새만금 동서도로가 개통된 데 대해 새만금 사업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강력한 의지 표현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전북 군산시 신시교차로에서 열린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대통령께서 전북도민과 새만금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의지를 가지고 새만금사업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오늘 개통하는 동서도로를 비롯해, 남북도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신항만, 신공항 등 핵심 교통 및 물류기반시설, 스마트 수변도시 건설 등의 속도감 있는 추진은 이러한 문재인 정부의 의지의 강력한 표현"이라며 "앞으로 새만금의 광활한 부지, 새만금호와 풍부한 일조량을 활용해 친환경 태양광 발전사업과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를 통해 새만금을 그린뉴딜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이제 새만금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했다.

정 총리는 또 "제가 공동위원장으로 있는 새만금위원회를 비롯해 새만금개발청 및 관계부처는 서로 긴밀히 협조해 새만금이 글로벌 명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정세균 국무총리의 24일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식 기념사 전문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전북 군산시 신시교차로에서 열린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식에서 취재진에게 개통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새만금 동서도로 건설공사 관계자 여러분,
새만금 동서도로 건설공사가 지난 2015년 12월 착공하여 5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드디어 개통하게 되었습니다. 이 뜻깊은 날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그동안 동서도로 건설을 위해 노력해주신 건설공사 관계자 여러분, 새만금개발청 직원과 양충모 청장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동서도로는 새만금 내부 간선교통축으로, 새만금 내부개발을 위해 완성된 첫 기반시설입니다.
동서도로가 완공됨으로써, 내부용지 개발 촉진은 물론,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아울러,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남북도로가 2023년에 완공되면, 새만금 어디든 20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나아가, 2024년에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금년에 착공하는 스마트 수변도시 등 내부개발이 본격화되면, 그야말로 ‘새만금 시대’가 시작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그동안 개발지연, 투자실적 저조 등으로 새만금에 거는 기대에 미치지 못해,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었습니다.
새만금사업이 시작된 지 어언 30년이 지났고, 그 기간 중 33.9km의 방조제가 완공되는 데만 20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대통령님께서 전북도민과 새만금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의지를 가지고, 새만금사업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개통하는 동서도로를 비롯해, 남북도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신항만, 신공항 등 핵심 교통 및 물류기반시설, 스마트 수변도시 건설 등의 속도감 있는 추진은 이러한 문재인 정부의 의지의 강력한 표현입니다.
앞으로, 새만금의 광활한 부지, 새만금호와 풍부한 일조량을 활용해, 친환경 태양광 발전사업과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해 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새만금을 그린뉴딜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새만금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제가 공동위원장으로 있는 새만금위원회를 비롯해, 새만금개발청 및 관계부처는 서로 긴밀히 협조하여 새만금이 글로벌 명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을 축하드리며,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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