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가덕도 신공항’ 속도...이르면 내주 특별법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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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1-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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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차 생략치 않고 일정 단축 방법은 특별법 제정"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 촉구하는 민주당 부울경 의원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등 부.울.경(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 민주당 의원들이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은 동남권 신공항 추진단을 발족하고 이르면 다음 주 중 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현실적으로 가덕도 이외에는 사실상 대안 부지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동남권 신공항을 새롭게 정의하고 절차를 밟아나가기 위해서는 특별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서 “절차를 생략하지 않으면서도 일정을 단축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특별법 제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 보궐선거가 있기 때문에 (검증위) 발표를 하지 말라는 주장이라면 내년 보궐선거 이후에는 대선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러면 문재인 정부에서의 공항 정책은 아무것도 발표 못 하는 무책임한 상황이 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정호 의원 등 민주당 소속 부산·울산·경남 국회의원 7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과 광역경제권 통합의 핵심기반시설인 가덕도 신공항이 동북아 물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울·경 지역 의원과 지역에 연고를 둔 의원 등 20명은 ‘협력 의원단’을 결성해 특별법 발의에 참여하는 등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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