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마이크론 176단 성공...우리나라 반도체 1등 뺏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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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1-1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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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개발·인재육성에 과감히 투자해야...기술패권 지킬 수 있어"

질의하는 양향자 의원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이 20일 오전 광주 북구 오룡동 정부광주합동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목포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6일 미국 마이크론이 세계 최초로 176단 낸드플래시 양산에 나선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반도체 업계가 위기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은 국내 반도체 업계가 세계 최고지만 내일이면 후발주자들에 자리를 내줘야 할지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격차가 3년이었던 마이크론이 단숨에 반년이라는 턱밑까지 쫓아온 원동력은 바로 연구개발에 있다”며 “마이크론이 일본 반도체 기업 ‘엘피다’를 인수하면서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대거 흡수해 기술력이 대폭 강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력은 다른 방도가 없다”면서 “결국 사람의 문제다. 연구개발 인재육성에 과감히 집중 투자해야 우리가 가진 몇 안 되는 기술패권이라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 최고위원은 “한국판 뉴딜사업에도 우리의 기술패권을 지키려는 치열한 각오와 비장함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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