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日 닛케이 29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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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11-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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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2.05%↑ 상하이종합 1.07%↑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16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급반등에 힘입어 2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1.06포인트(2.05%) 급등한 2만5906.93에 거래를 마감했다. 199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한 것이다. 토픽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59포인트(1.68%) 상승한 1731.81에 장을 닫았다.

이날 일본 증시의 급상승은 내각부가 발표한 지난 3분기 실질 GDP가 연율 기준 21.4%나 반등한 데 따른 것이다. 전 분기 대비로 환산할 경우 5% 반등한 수치로, 전문가 전망치인 연율 기준 18.03% 반등도 상회했다. 1980년 이후 40년 만에 일본 최대 성장 폭이다. 이에 대해 일본 매체들은 '기록적인 플러스 성장'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백신 개발, 연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로 수출이 늘 것이라는 기대 등도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중국 증시도 강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46포인트(1.07%) 상승한 3345.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96.28포인트(0.70%) 올린 1만3850.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도 4.32포인트(0.16%) 상승한 2711.13에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도 10.06포인트(0.70%) 오른 1446.95로 장을 마쳤다.

이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소비·생산·투자·고용지표가 모두 회복세를 이어간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화권 증시도 강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8.50포인트(2.1%) 급등한 1만3551.83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35분 기준 136.14포인트(0.52%) 상승한 2만6293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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