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엘라스트, '향기돌' 이어 '실크돌'로 불리고파 ···"7인 체제로 완벽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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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11-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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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엘라스트가 원준을 제외한 7인 체제로 컴백을 알렸다. 엘라스트는 '향기돌'에 이어 아련하고 몽환적인 콘셉트에 어울리는 ‘실크돌’로 불리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11일 엘라스트 두번째 미니앨범 '어웨이크(AWAK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컴백 쇼케이스에서 리더 라노는 "5개월 만에 컴백을 하게 돼 좋다"며 "두 번째 앨범인 만큼 1집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원혁은 "1집보다 비주얼이 좋아지고 실력도 성장했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멤버 원준이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스케줄로 참여하지 못한다. 엘라스트는 “원준이 EBS ‘보니하니’에서 18대 보니로 출연 중”이라며 “원준이 바빠 이번에는 7인 체제 엘라스트를 보여드리게 됐는데, 곧 완전체 엘라스트도 보여드릴테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어웨이크'는 전작인 '데이 드림(DAY DREAM)'에 이어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의 참여로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들려준다.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리듬 위에 풍부한 오케스트레이션과 어쿠스틱 악기들의 연주로 동양적인 아름다움과 서사를 담았다.
 
타이틀곡 '눈물자국'은 데뷔곡 '기사의 맹세'와 그 서사의 흐름을 함께하는 곡으로, 사랑과 맹세에 이어 오해, 세뇌, 각성 등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특히 라노와 원혁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으며, 1집에서 메인 보컬이었던 원혁이 래퍼로 포지션을 넓혀 라노와 랩 매치를 펼치는 등 색다른 엘라스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곡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사진= 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엘라스트는 "'눈물자국'은 발라드 같은 노래에 반전으로 강렬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노래다"고 설명했다. 작사에 참여한 라노 원혁은 "1집에 이어 좋은 기회로 랩 가사에 참여했다.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는 혼돈의 상태를 반복되는 가사로 표현했다. 회사에서도 가사에 여운이 많다고 해주셨다"고 호감을 전했다.

라노는 "1~2달 동안 준비한 걸 쏟아내니 뿌듯하다"며 "안무가 어렵고 역동적이라 더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예준은 "몽환, 아련을 어떻게 표현할지 몸짓이나 표정 등을 고민했다"라고 했다.

이 외에도 엘라스트는 이번 앨범의 서막을 알리는 첫 번째 트랙 '인트로'(Intro)부터 과감한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트랩 비트의 EDM곡 '댄저러스'(Dangerous), 떠나가는 사람을 붙잡는 마음을 조심스럽게 표현한 발라드곡 '프리젠트'(Present), 서툴지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퓨쳐 베이스 장르의 미디엄 곡 '비코즈 오브 유'(Because Of You)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끊임없는 노력과 성장을 보여줄 계획이다.

[사진= 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엘라스트 멤버들은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 백결은 "굉장히 먹는 걸 좋아한다. '케이밥스타'에 꼭 출연해서 잘 먹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엘라스트는 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1집 때는 지나가기만 해도 돌아보게 되는 '향기돌'이라는 말을 듣고 싶었다. 이번에는 아련 몽환 콘셉트에 어울리게 '실크돌'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 부드럽고 찰랑이는 모습이 우리 콘셉트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엘라스트는 이번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원준의 조언이 있었냐는 말에 "연습생 때부터 8명으로 합을 맞춰왔다. 원준이 빠지면서 7명으로 합을 맞추다보니 어색한 느낌이 들어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 원준이 바쁜 와중에도 우리 티저, 재킷 사진을 다 봐주면서 멋있다고 말해줬다. 원준은 아직 노래는 듣지 못했다. 듣게 되면 깜짝 놀랄 것이다"고 답했다.

[사진= 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엘라스트 원혁은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연습생 때부터 에이티즈를 정말 좋아했다. 표정연기와 퍼포먼스, 라이브를 보면 소름이 돋는다. 1집 활동 때 겹쳐서 대화도 나누고 같이 촬영도 했다. 무대 밑에서도 멋있는 분들이었다. 얼마 전 에이티즈 콘서트 DVD를 구매해서 시청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엘라스트는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원혁은 "앨범 1만5000장을 팔고 싶다"고 했으며, 로민은 "잠재력, 끼, 무한한 실력과 매력을 분출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라노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예준은 "1위를 해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알렸다.
 
한편 엘라스트의 두 번째 미니앨범 '어웨이크'는 11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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