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데뷔 '엘라스트' "우리 뜰 수 있겠다"···자체 제작돌의 이유있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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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6-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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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101' 원혁, 원준이 소속된 8인조 보이그룹 '엘라스트'가 데뷔를 선언했다. "우리 뜰 수도 있겠다"는 자신감을 내보인 엘라스트는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등에 능한 '자체 제작돌'로 재능을 마음껏 과시할 전망이다. 
 
8일 오후 엘라스트는 데뷔 미니앨범 ‘Day Dream(데이드림)’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사진=이엔터테인먼트]

이(E)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신인 그룹 엘라스트는 라노, 원혁, 로민, 원준, 승엽, 최인, 백결, 예준 8명의 멤버로 구성된 그룹이다. 그룹명 E’LAST는 Everlasting의 약자로, 시간적 영원함을 뜻하는 이터너티, 그리고 공간적 영원함을 뜻하는 인피니티를 함축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시공간을 초월해 팬과 영원히 함께하겠다'는 멤버들의 의지를 담았다.
 
이번 앨범은 엘라스트와 팀의 로고가 가지는 그 의미를 담아낸 첫걸음으로, 8명의 소년이 펼치는 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엘라스트의 운명적인 만남의 그 첫 이야기를 담아낸 타이틀 곡 ‘기사의 맹세’는 오리엔탈 선율의 전주로 시작하여 뮤지컬을 연상하게 하는 멜로디, 풍성한 스트링 사운드, 그리고 강렬한 비트까지 다이나믹한 구성으로 묵직한 여운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먼저 이날 엘라스트 리더 라노는 “드디어 데뷔하게 됐다. 이제야 실감이 나기 시작하고, 어색하고 긴장도 많이 된다. 긴장감을 빨리 풀어나갔으면 좋겠다. 멤버들에게 열심히 달려 와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고, 데뷔를 기다려준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원혁은 “이번 앨범은 저희 멤버들이 랩 작사, 작곡 등에 참여해 참여도가 정말 높다”라고 소개하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이엔터테인먼트]

특히 엘라스트는 '프로듀스X101'에 연습생으로 참가한 원혁, 원준이 소속된 보이그룹으로 데뷔에 쏠리는 기대가 남달랐다.

원혁은 "'프로듀스X101'에 출연할 때는 원준이와 저 둘 뿐이었는데, 8명이 함께해서 행복도, 기쁨도 8배로 크고, 에너지도 8배"라며 "방송하는 동안 함께 연습하면서 구슬땀을 흘린 만큼 동기들에게 굉장히 애틋하다. 데뷔라는 꿈을 이뤄 같은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라고 '프로듀스X101' 연습생 동기들과 함께 음악방송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원혁은 "승우 형과 얼마전 연락했는데 서로 반갑게 인사하자고 하셨다. 우리 콘셉트가 공개된 날 먼저 보셨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아이돌 그룹이 넘쳐나는 시점 타그룹과의 차별점에 대해 묻자, 라노는 “8명이 각자 다른 매력이 있는데 그걸 잘 조합했다. 이게 엘라스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다”라고 대답했다.
 
더불어 엘라스트는 NCT, 방탄소년단, 이승기, 세븐틴, 에이티즈 최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동방신기 유노윤호, 샘 김 등을 롤모델로 꼽으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사진=이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기사의 맹세'는 오리엔탈 선율의 전주로 시작해 뮤지컬을 연상하게 하는 멜로디, 풍성한 스트링 사운드, 그리고 강렬한 비트까지 다이나믹한 구성으로 묵직한 여운을 전달하는 곡이다. 원혁은 "타이틀곡 랩 작사에 참여했다. 이번 곡은 저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다"며 "처음 곡을 들었을 때 '됐다, 뜰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고 데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엘라스트의 시작을 알리는 '인트로', '기사의 맹세'와는 상반된 매력을 뽐내는 '선라이즈(Sunrise)', 꽃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하나가 되는 과정을 노래한 '나의 꽃', 팬송 '빛' 등 총 5곡이 담겼다. 특히 엘라스트는 앨범 전곡에 작사로 참여, 진정성을 더했다.

예준은 "앨범 콘셉트 처럼 데이 멤버와 드림 멤버가 콘셉트가 다르다. 데이 멤버들은 밝은 몽환, 드림 멤버는 어두운 몽환"이라고, 원준은 "웅장한 한편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다. 데이는 8명이 모였을 때 따뜻하고 온화한 느낌을 주지만, 드림은 서로 완전하지 못할 때 슬프고 어두운 느낌을 준다. 그런 느낌을 콘셉트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 엘라스트는 ‘만능 콘셉돌’답게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그들은 ‘아는형님’, ‘전지적 참견 시점’, ‘냉장고를 부탁해’, ‘맛있는 녀석들’, ‘복면가왕’, ‘아이돌룸’, ‘주간아이돌’에 나가보고 싶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사진=이엔터테인먼트]

엘라스트는 '마라돌', '향기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유명 샴푸와 이름이 비슷하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는 엘라스트는 아름다운 향기를 가진 샴푸처럼 자꾸만 사람들을 돌아보게 하는 매력적인 그룹이 되고 싶다고 했다. 또한 최근 유행하는 마라처럼 음악이 자꾸 입에 감기고 생각나는 그룹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예준은 “아티스트로 세계를 정복했으면 좋겠어서 ‘세계정복’ 엘라스트.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엘라스트는 “내일이면 공식적으로 데뷔하게 된다. 더욱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건강 유의하기 바란다”고 활동 각오를 전했다.
 
한편 엘라스트의 데뷔 앨범 ‘Day Dream’은 오는 9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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