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트레저, 연이은 초고속 컴백 "빠른 컴백 너무 신기해, 기쁘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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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11-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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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인상 후보에 올려진 것만으로도 정말 뿌듯하고 기쁩니다. 신인상은 데뷔한 순간에만 받을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 하나뿐인 것이니까 더 의미 있는 것 같아요. 만약 신인상을 받는다면, 팬분들이 만들어주신 것인 만큼 저희 스스로도 더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데뷔 3개월차에 벌써 3장의 앨범을 냈다. YG엔터테인먼트의 기대주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보이그룹 '트레저(TREASURE)'는 데뷔한 지 100일도 안 돼 벌써 3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쉴 새 없이 달려온 이들의 여정은 3장의 앨범에 고스란히 담겼다.

6일 트레저(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가 두 번째 싱글 앨범 발매 후 한 달 반 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했다. 데뷔 때부터 시작한 ‘더 퍼스트 스텝(THE FIRST STEP)’ 시리즈의 마지막 장 ‘챕터 쓰리(CHAPTER THREE)’를 들고 돌아왔다.

한 달 반 만에 돌아온 이들은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와 업그레이드된 비주얼로 팬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에는 YG가 제일 잘하는 힙합 장르를 내세워 12명 멤버들의 강렬함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박정우는 "컴백을 최대한 빠르게 하게 돼 여러분들께 트레저의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고 전했고 방예담은 "빠르게 컴백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신기하고 그 과정에서 매번 새롭게 도전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습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최현석은 "매번 준비할 때마다 함께 도와주시는 스태프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멤버들끼리도 활동을 계속해가면서 서로 소통하고, 팀워크를 더 단단하게 다지게 되는 것 같아 기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마시호는 "빠른 컴백과 함께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준비했는데요, 그 모습들을 여러분들께 다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지훈은 "100일도 안돼서 3개의 싱글앨범을 내게 됐는데요. 저희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좀 더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앨범 작업에 임했습니다. 완성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서도 노력했으니까 저희 세 번째 싱글앨범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밝혔다. 

하루토는 "이렇게 빠르게 컴백하면서 무엇보다 팬분들을 뵐 수 있는 기회도 많아져 너무 좋습니다. 저희 ‘음 (MMM)’과 ‘오렌지 (ORANGE)’ 기대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고 요시는 "챕터1 챕터2 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찾아 뵙게 되었는데요. 이번 싱글 앨범을 통해서는 신선한 ‘충격’을 받으실 수 있도록 강렬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윤재혁은 "‘THE FIRST STEP : CHAPTER THREE’로 나오게 되면서 팬분들과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겨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영은 "강렬한 그루브가 특징인 곡만큼이나 강렬한 트레저로 돌아왔으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소정환은 "빠른 컴백이지만,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요! 저희 이번 싱글 앨범 많이 기대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아사히는 "이렇게 또 팬분들과 볼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이번 타이틀곡 ‘음 (MMM)’과 수록곡 ‘오렌지 (ORANGE)’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라고 준규는 "초고속으로 이렇게 컴백하게 됐는데, 여러분들도 ‘초고속 하게’ 저희를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음 (MMM)’은 강렬한 그루브가 특징인 하이브리드 트랩곡으로, 트레저의 비밀스런 속삭임 ‘음’에 확 이끌릴 수 있는 힙합 장르다. 이전과는 달리 조금 더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트레저만의 파워풀한 칼군무, 그리고 영(YOUNG)한 분위기의 힙합을 엿볼 수 있다.

수록곡 ‘오렌지 (ORANGE)’는 멤버 아사히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서 이름을 올린 곡이다.오렌지빛 노을 아래 서로 헤어지고 싶지 않아 시간을 붙잡는 그와 그녀의 이야기가 담긴 따뜻한 발라드 곡.

지훈은 "이번 후렴구에 킬링 파트 ‘음 (MMM)’을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 안무가 있습니다. 손으로 입을 가리는 동작인데 쉽게 따라 하실 수 있어요. 또 그 부분 바로 뒤에 심장을 움켜쥐는 듯한 안무까지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신곡을 소개했다. 이어 지훈은 "마치 총소리 같은 메탈릭 사운드와 비트에 맞춘 도영의 안무에 멤버들이 쓰러지는 부분이 있는데, 무대에서 멋있는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에도 멤버들의 곡 참여가 두드러진다. 

최현석은 "이번에도 랩 메이킹을 하게 됐는데요, 이렇게 앨범에 참여하면서 저희가 하고 싶은 얘기를 표현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보통 작업과정에서 곡의 주제가 결정되면 요시, 하루토와 상의한 후, 각자 작업을 시작하곤 합니다"고 전했고 요시는 "저 역시도 20대, 지금 제 나이에만 쓸 수 있는 생각이나 감성을 가사로 표현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좋습니다"고 말했다. 

아사히는 "이번 싱글 앨범 수록곡 ‘오렌지(ORANGE)’ 작사 작곡에 참여하게 됐는데요, 이 곡은 올해 초에 썼던 곡입니다. 숙소에서 탑 라인이 생각나서 만들게 된 노래에요. 비트를 찍고, 하루토한테 들려줬어요. 거기에 하루토가 랩을 만들고 녹음하면서 시작됐어요. 녹음할 때도 제 의견을 많이 전달하기도 하면서 참여했습니다. 이전 작업들과 비교해보면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곡에 어울리는 악기 사운드를 잘 고를 수 있게 되는 등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하루토는 "저도 타이틀곡 랩 메이킹과 ‘오렌지(ORANGE)’ 작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오렌지 (ORANGE)’는 아사히 형한테 비트를 받고 새벽에 가사를 썼었는데, 비트가 너무 좋아서 가사가 자연스럽게 좋게 나온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참여하게 돼 감사한 마음입니다"고 전했다. 

초고속 컴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케줄에 무리는 없을까? 멤버들은 어떻게 건강관리하고 있는 지 궁금했다.

이에 대해 최현석은 "매번 앨범을 준비하는 순간마다 이 노래로 무대에 섰을 때 저희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파이팅 하고, 트레저메이커 분들과 함께 보낼 시간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힘들지는 않았는데요. 각자 건강 관리를 위해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저는 가리는 것 없이 골고루 잘 먹는 것 같아요. 잘 먹어야지 체력이 단련된다고 생각해서요"라며 웃음을 보였다. 

지훈의 체력관리 비결은 배즙, 도영은 장어즙이라고.

"저는 배즙을 꾸준히 마시고 있어요. 제가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 성대가 좀 약해서 목이 빨리 쉬거든요. 근데 그 외에도 비타민 D, E, 오메가3, 홍삼 등 다 챙겨 먹으면서 체력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또 저희가 ‘BOY’ 활동 때부터 안무 연습을 해야 하는 시간이 많은데요, 항상 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도영은 "학교 다니는 멤버들은 좀 더 일찍 일어나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아침에 일어나서 장어즙 매일 챙겨 먹고요, 비타민도 많이 챙겨 먹는 편입니다"고 밝혔다.

이번 컴백에서는 곡의 절반 1분 30초나 선공개하는 파격적 프로모션을 썼다. 그만큼 곡에 자신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곡에 대한 첫 힙합곡이니만큼 트레저가 가장 잘하는 장르를 가장 잘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큰 상황. 이에 대해 방예담은 "이번 ‘음 (MMM)’은 발매 전 하루에 약 18초씩 총 1분 30초 정도를 선공개하게 됐는데요. 저희의 새로운 음악과 춤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드리고자 파격적으로 보여드리게 됐습니다. 먼저 보여드린 1분 30초 이후, 후반으로 갈수록 더 큰 에너지가 있으니 함께 끝까지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음(MMM)’으로 힙합곡을 선보이게 됐는데, 저희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더욱 설레고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아직 저희 트레저는 보여드리고 싶은 장르와 색깔이 많이 때문에 이번 ‘음 (MMM)’도 저희의 다양한 색 중 하나를 보여드리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번 활동으로도 좋은 모습과 무대를 전해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새롭고 ‘잘한다’는 반응을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도영)."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년에도 트레저의 열일 행보가 이어질까?

최현석은 "내년에는 저희의 첫 정규앨범 발매가 계획돼 있는 만큼 계속해서 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THE FIRST STEP : CHAPTER THREE’의 활동 이제 시작인데 끝까지 트레저 만의 에너지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면서 멤버들 모두 다치지 않고, 팬분들과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으면 좋겠고, 내년까지 좋은 모습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첫 활동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 뭘까? 가장 성장한 멤버가 궁금했다. 

트레저 멤버들은 가장 성장한 멤버로 정환을 꼽았다.

"정환이가 의지와 끈기가 강한 친구거든요. 연습할 때 흡수력이 빨라서 고쳐야 할 부분이 있으면 바로 고치고 받아들여야 할 부분은 바로 받아들여서 행동으로 보여줘요. 예를 들어서 ‘THE FIRST STEP : CHAPTER ONE’ 때 했던 코멘트를 ‘THE FIRST STEP : CHAPTER TWO’ 때는 받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런 코멘트가 줄어든다는 건 실력이 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죠. 또 정환이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의식도 강해서 날이 갈수록 눈에 띄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멤버인 것 같아요."
 
마시호는 "계속해서 이전엔 보여주지 않은 발전된 모습들을 더 보여주는 것 같아요. 각 챕터마다 색깔을 모두 다 다르게 보여드리면서 부족했던 점은 채우고 잘하는 것은 더 잘하게 하면서 매번 새로운 색깔의 트레저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고 전했다.

트레저가 팬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에 대해 박정우는 "사실 팬분들이 해주시는 말들은 작은 응원의 말씀이라도 항상 힘이 되고, 기억에 남아요. 예를 들면 “잘하고 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도 굉장히 인상 깊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도 팬분들을 많이 만나고 다양한 응원을 서로 보낼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지훈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항상 새로운 그룹! 이라는 말도 듣고 싶어요. 그만큼 기존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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