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동양생명 IT 시스템 운영 맡는다…110억원 규모

보험 업무 프로세스 선진·고도화

"금융사 디지털 혁신 적극 지원"

한화시스템 ICT부문은 동양생명보험의 정보·기술(IT) 서비스 아웃소싱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규모는 110억원대다. 

한화시스템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약 3년간 동양생명 보험 업무 전반의 IT 시스템 및 웹서비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운영·유지·보수 사업을 진행한다.

동양생명이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온·오프라인에서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IT 서비스를 제공한다. IT 업무 프로세스도 선진·고도화한다. 

한화시스템은 미래에셋생명, AIG손해보험 등 금융보험 부문 IT 시스템 운영 노하우와 역량이 검증돼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사장은 "한화시스템은 안정적인 IT 서비스 제공을 바탕으로 금융사를 비롯한 일반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및 빅데이터 적용 방안을 제시하며, 미래형 비즈니스 경쟁력 극대화를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수주로 생명·손해보험업계 IT 서비스 강자로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앞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확대되고 있는 금융업계 언택트(비대면) 비즈니스 환경 구축 사업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사진=한화시스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