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코리아 세일 페스타, 내수 활력 되찾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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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0-11-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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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개시를 맞아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라이브커머스스퓨디오를 방문, 판촉을 지원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가 위축된 소비심리를 보완하고 내수 활력을 되찾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의 중소기업 전용 백화점 행복한세상을 찾아 코세페 행사 준비와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코세페는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된다.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1733개 업체가 등록했다. 지난해(704개사)보다 두 배 이상 참여가 늘었다. 또 최초로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홍 부총리는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코세페는 백화점·마트, 전통시장, 대·중소기업 및 지자체가 참여하고 가전부터  패션·식음료까지 다양한 품목이 판매되는 우리나라 대표 쇼핑 축제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장부상 적자(red ink)가 흑자(black ink)로 바뀌는 기회가 된다는 데서 연유했다는 미국의 블랙라이데이처럼 소비를 살리기 위한 대규모 세일행사가 바로 코세페"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4분기 경기반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수가 제일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코세페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이번 행사는 철저한 방역 하에 현장 오프라인 세일과 함께 비대면·디지털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비대면 세일이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코세페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서로를 응원하고 그간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장부가 뿌듯한 흑자로 채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간구한다"며 "정부는 재정·세제·제도적 지원을 통해 뒷받침하는 동시에 철저한 방역체계 아래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행복한세상 4층 아임쇼핑 브랜드K 전용관과 디지털관을 방문해 스마트 판매대를 체험하고, 중소기업이 생산한 물걸레 청소기를 구매했다.

백화점 시찰에 이후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장기화로 비대면·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소비 문화로 부상 중인 라이브 커머스 현장을 방문했다.

홍 부총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가치삽시다 특별 라이브커머스'의 특별 출연자로 2회에 걸쳐서 '가을의 멋(패션), 가을의 맛(음식)'을 주제로 중소기업 제품 판촉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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