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분양 큰장 선다...전국 64곳, 4만8420가구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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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0-10-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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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한파 시작 전 밀어내기...분양물량 지난달의 4배

  • 위례신도시, 과천지정타, 하남감일, 부산장림1구역 등

11월 시도별 분양예정물량 [사진=리얼하우스]
 

11월 분양 성수기에 접어들며 건설사들이 분양 준비에 분주해지고 있다.

겨울 한파 시작 전 분양을 마무리짓는 편이 낫다는 판단이다. 코로나19로 한 차례 미룬 분양일정을 재개할 때도 됐다.

29일 아파트 분양평가업체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 총 5만6246가구(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임대 제외) 중 4만84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난달(1만1147가구)의 4.3배, 전년 동월(2만1495가구)의 2.3배 수준이다.

서울 등 수도권 물량(2만9335가구)은 지난달(6438가구)의 4.6배, 지방(1만9085가구)은 지난달(4709가구)의 4.1배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2만447가구(24곳·42.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인천 6348가구(4곳·13.1%), 경북 4665가구(6곳·9.6%), 대구 4302가구(8곳·8.9%), 서울 2540가구(4곳·5.2%) 순이었다.

수도권에선 위례신도시와 과천지식정보타운, 감일지구 등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눈에 띈다. 3곳 모두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고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하다는 평이다.

SH는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A1-5블록·A1-12블록에 공공분양아파트 총 167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체 분양물량의 85%가 특별공급분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블록(S4·S5·S1)에 짓는 총 1698가구 아파트를 다음달 분양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블록)' 2376만원, '과천 르센토 데시앙(S5블록)' 2373만원,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 2403만원 등이다. 3개 단지 모두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전매는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0년간 제한된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에 짓는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의 1순위 청약을 내달 4일부터 받는다. 이 아파트는 5개 동, 지하 3층~지상 29층, 496가구(전용면적 84~114㎡) 규모로 건립된다. 분양가는 3.3㎡당 1636만원이다. 전매는 8년간 제한된다.

지방에서는 개발호재가 풍성한 세종시를 비롯, 부산과 대전·대구·광주 등 주요지역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두산건설은 부산시 사하구 장림1동에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의 분양을 다음달 시작한다. 이 아파트는 장림1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35층, 12개 동, 1643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조합원분과 임대물량 등을 제외한 1291가구(전용 59~99㎡)가 일반에 분양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감삼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아파트 393가구와 오피스텔 119실이 공급된다.

코오롱글로벌은 대전 중구 선화동에 짓는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을 11월께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등 5개 동, 총 1080가구 규모(오피스텔 포함)로 지어진다. 공동주택은 전용 84㎡ 998가구, 오피스텔은 82실이 공급된다.

한림건설은 세종시 1-1생활권 M8블록에 선보이는 ‘세종 한림풀에버’를 다음달 분양한다. 전용 103~136㎡ 총 458가구가 공급된다. 전매는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4년간 제한(특별공급 5년)된다.
 

11월 주요 분양예정아파트 [사진=리얼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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