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저탄소·친환경 중심 해외사업 개발방향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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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10-2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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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석탄화력발전사업 추진계획 없어

  • 신재생, 가스복합 사업개발에 집중

[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한국전력은 에너지 전환 시대 도래에 따른 지속할 수 있는 경영을 위해 향후 해외사업 추진 시 신재생에너지, 가스복합 등 저탄소·친환경 해외사업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한전은 해외 석탄화력발전사업의 경우 향후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 없으며, 현재 진행 중인 4건의 해외 석탄화력발전사업 중 인도네시아 자바 9&10, 베트남 붕앙2 사업은 상대국 정부 및 사업 파트너들과의 관계, 국내기업 동반 진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속 추진한다고 전했다. 다만 나머지 2건은 LNG 발전으로 전환하거나 중단하는 방향으로 재검토 중이다.

이러한 친환경적 노력을 통해 2050년 이후 한전이 운영하는 해외 석탄화력발전사업은 모두 종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운영 중인 해외 석탄화력발전사업도 국제 환경기준보다 더욱 엄격한 환경기준을 적용해 친환경적으로 운영을 노력 중이다.

김종갑 사장은 이달 15일 정기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한전과 발전자회사가 주도해서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사업을 개발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러한 방침을 2020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반영해 주주와 이해관계자들에게 발전방향을 분명히 알렸다.

이와 함께 한전은 최근 제품생산, 투자유치, 자금조달 등 경영 전반에 적용되어 국제표준으로 자리매김한 ESG(환경 Environmental, 사회 Social, 지배구조 Governance의 약칭) 경영 강화와 지속적 추진을 위해 이사회 산하에 ‘ESG 추진위원회(ESG Committee)’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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