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복영 신남방위원장 “코로나 인한 국가 간 불평등, 포용적 성장으로 해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봉철 기자
입력 2020-10-21 15: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7차 전체회의 열고 3주년 각 부처 성과 보고

박복영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 겸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0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해법으로 국가들이 서로 협력해 함께 가는 ‘포용적 성장’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이날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신남방정책과 관련된 부처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7차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안을 내놨다.

박복영 위원장(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사태는 질병 대응뿐 아니라 경제·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우리의 위기 대응방안과 장기 발전전략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된 디지털·4차 산업으로의 전환에 있어 국가 간 격차와 불평등 문제를 언급, “함께 가는 ‘포용적 성장’이야 말로 신남방정책의 비전인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신남방국가들과의 공동 연구개발(R&D) 추진 등을 통한 디지털 안전망 확보를 제안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남방정책과 관련 전 부처가 ‘부처별 신남방정책 3년 성과 및 향후 2년 계획’을 보고하고, 신남방정책추진단이 마련한 신남방정책 업그레이드 전략을 논의했다. 논의된 결과는 오는 11월 적절한 계기 대내외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정책 3년차에 들어 국내외 상황 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예기치 못한 환경 및 수요 변화 등을 반영, 신남방정책을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정책을 통해 우리의 대(對) 신남방 협력 의지와 진정성을 인정받는 등 우리의 대표 정책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