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코로나19 '칼림바' 악기로 위로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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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10-2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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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200명에게 국산 느티나무 ‘칼림바’ 악기 전달

  • 21일부터 산림청 유튜브·페이스북 등 치유 온라인 행사

국산 느티나무로 제작된 ‘칼림바’ 악기[사진=산림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국산 느티나무로 제작된 ‘칼림바’ 악기를 나눠주는 이색 행사가 마련돼 주목된다.

20일 산림청에 따르면 ‘나무에게 위로받고, 나를 위로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총 200명을 선정해 칼림바 악기를 전달하는 치유 홍보 행사를 21일부터 진행한다. 산림청 자작곡인 ‘안녕, 숲’ 악보도 제공한다.
 
칼림바(Kalimba)는 ‘엄지피아노’라 불리는 아프리카 전통악기로, 나무의 수종과 특성에 따라 음색 차이가 있고 오르골같이 맑고 편안한 소리를 낸다.

이번 행사는 21일 오후 1시부터 15일간 산림청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누리 소통망(SNS)에서 진행된다. 영상을 시청한 후 ‘일상 속 나무가 나에게 주는 의미’에 대한 한 줄 댓글과 ‘#안녕숲칼림바’ 해시태그를 달면 참여가 완료된다. 당첨자는 11월 6일 오후 1시, 산림청 누리 소통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11월 9일부터는 산림청 자작곡 ‘안녕, 숲’ 악보를 다양한 악기로 연주하는 ‘숲속의 오케스트라, #숲케스트라’ 행사도 열린다.

칼림바뿐 아니라 피아노, 바이올린, 리코더 등 어떤 악기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추후 연주 영상은 산림청 유튜브용 영상으로 제작돼 코로나19 시대의 치유 영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석 산림청 대변인은 “목재는 오랜 세월 인류의 심금을 울리는 악기 자재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며 “오랜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아름다운 칼림바 연주를 통해 위로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활 속 목재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무에게 위로받고, 나를 위로하는 시간’ 칼림바 치유 홍보 행사[사진=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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