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21일 北총격 공무원 형 만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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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10-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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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에 '유엔 사건 조사 요청' 부탁할 듯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가 지난 14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해양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중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21일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A씨 유족을 만난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21일 A씨의 형 이래진씨와 비공개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강 장관은 지난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관련 질의를 받고 "피해자 가족의 아픔에 대해서는 정부로서 개인으로서도 십분 공감한다"며 유가족을 직접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이씨는 국제연합(UN·유엔)에 외교부가 사건 조사를 촉구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씨는 지난 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유엔인권사무소에 A씨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외교부가 유엔에 직접 조사를 촉구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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