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부산 남구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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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0-10-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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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합 투표서 54%로 선점…'경쟁사' HDC현산·롯데건설 사업단 제쳐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부산권 최대 재개발 사업인 부산 남구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대연8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총회는 전체 조합원 1310명 중 1195명이 참석(91%)했으며, 포스코는 639표로, 54%에 달하는 표를 받아 경쟁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사업단(541표)를 제치고 시공사로 수주됐다.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은 지하 4층~지상 38층 3706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단지명은 단독 입찰 당시 제시한 '더샵 원트레체(THE SHARP ONE TRECHE)'로 정해졌다. '더샵 원트레체'는 3을 뜻하는 스페인어 'Tres'와 보물을 뜻하는 영어 'Treasure', 소중히 여기다 라는 뜻의 'Cherish'의 합성어에 ONE을 더한 단지명으로, '3개의 단지가 하나되어 보물처럼 빛나는 부산 최고의 명품단지'를 의미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조합원 한분 한분들께 단독입찰과 함께 정직하고 진심을 담은 제안을 약속드린 결과, 조합원 분들께서 포스코건설의 의지와 진정성을 믿어주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올해 서울 신반포21차 재건축, 대구 경남타운 재건축, 서울 송파 가락현대 5차 재건축, 용인 수지 보원아파트 리모델링 등에 연이은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리모델링 수주금액이 1조8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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