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시키신 분~”…이디야커피, 배달 매출 1년새 66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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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0-10-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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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4~6월 배달 매출 전년比 1000% 증가

이디야 커피 직원이 커피를 바로고 배달라이더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의 배달 매출이 전년보다 약 660%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18년 배달 어플리케이션(앱) 요기요와 업무 협약을 통해 배달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15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달 주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0% 급증했다.

같은 기간 주문 건수는 110만 건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12% 증가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올 4~6월에 배달 매출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이디야커피의 배달 주문 증가율은 전년 대비 약 1000%를 넘겼다.

이후로도 이디야커피의 배달서비스 실적은 지속 증가 중이며 2018년 400개 매장이었던 배달 가능 매장은 현재 전국 1800개 매장으로 늘어났다는 게 이디야커피 측의 설명이다.

이디야커피는 선제적 배달 시장 진출이 배달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2018년 요기요를 시작으로 바로고, 배달의민족, 부릉, 쿠팡이츠 등 배달 전문 플랫폼 업체들과 협약을 이어나가며 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

배달 인기 메뉴로는 ‘아메리카노’와 ‘바닐라 라떼’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허니카라멜 브레드’, ‘생크림와플’ 같은 베이커리도 많은 주문량을 기록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비대면 시대에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배달을 통해 커피전문점의 고품질 커피와 디저트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배달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배달 전용 메뉴를 확대하고 다양한 배달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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