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강세에 원·달러 환율 연저점 경신…1143.2원 마감

서대웅 기자입력 : 2020-10-15 17:51

15일 오후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연이은 위안화 강세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7원 내린 1143.2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일 기록한 연저점을 3거래일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이날 환율은 0.1원 오른 1147.0원으로 개장한 후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했으나, 점심 무렵부터 낙폭을 키우기 시작했다. 환율은 장중 한때 1141.9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3거래일 만에 절상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15% 내린 6.7374위안에 고시했다. 최근 위안화는 중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원화 강세를 사실상 용인한 점도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꼽힌다. 전날 이 총재는 "최근의 원·달러 환율 하락은 그간의 디커플링이 해소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며 "환율 하락이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환율이 1140원 선을 하회할지 주목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4월19일(1136.9원)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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