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 AI 스마트병원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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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10-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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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자사 인공지능(AI) 플랫폼 기가지니를 병원 시설에 탑재한다.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서 퇴원할 때까지 AI가 편리한 병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는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AI 기반 스마트병원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상무), 김윤태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는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 향상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 개발∙제조 전문기업이다. R&D 기술인재 확보, 20년간의 경험과 노하우, 7개의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병상 미디어테이블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 독일 등 해외시장에 적극 수출을 확대하며 스마트병원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스마트병원 헬스케어 단말 공동 개발 및 상품화 △KT AI 플랫폼 '기가지니 인사이드' 적용 및 IoT 플랫폼 연동 개발 △스마트병원 사업에 대한 마케팅 및 영업 기회 발굴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KT와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는 병상에 비치되는 미디어테이블에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적용해 터치뿐 아니라 음성으로 기기제어와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AI 스마트병원을 구축할 예정이다. AI 스마트병원은 환자의 편의와 의료진의 효율적인 의료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260만 가입자를 보유한 AI 서비스 기가지니를 기반으로 AI 호텔, AI 로봇 등 다양한 영역에 B2B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AI 역량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상무)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와 스마트병원 사업 협력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KT는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서 퇴원할 때까지 AI 기술로 더욱 향상된 병상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5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병원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AI 스마트병원 병상에 비치되는 AI 미디어테이블 등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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