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모빌리티, ‘NH PE’로부터 100억 투자 유치…"첫 외부 투자로 경쟁력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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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0-10-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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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지자체·6대 광역시로 서비스 확장 예고

한컴MDS 자회사 한컴모빌리티가 NH투자증권 PE본부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개발과 출시지역 확장을 예고했다.

한컴모빌리티는 NH투자증권 PE본부로부터 사물인터넷(IoT) 공유주차서비스 '파킹프렌즈'의 가치를 인정받고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한컴모빌리티는 IoT 공유주차서비스 파킹프렌즈 운영회사로 작년 2월 한컴그룹에 인수됐다. 파킹프렌즈는 IoT 센서로 주차공간 실시간 입·출차를 감지해 주차공간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 이용자는 주차공간을 검색, 예약, 결제할 수 있다. 주차공간 공급자들에게는 분석 데이터를 제공해 효율적인 주차공간 운영을 돕는다.
 

최천우(왼쪽)·현재영 한컴모빌리티 공동대표. [사진=한컴모빌리티 제공]


한컴모빌리티에 투자한 NH투자증권 PE본부는 지난 2016년 1월 기존 NH투자증권 투자은행(IB) 사업부의 프라이빗에쿼티(PE)부와 NH농협은행 PE단을 통합하며 운용자산 1조2000억원 규모로 출범했다. 지난 2018년 이후 적극적인 투자와 펀드 라인업을 다변화해 성장세를 이으면서 SK디앤디, 동양매직 등 투자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한컴모빌리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서 AI·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주차요금, 운영시간, 근거리 명소 등을 추천하는 예측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주차면 및 이용자 확대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도 추진한다.
 

한컴모빌리티 IoT공유주차서비스 파킹프렌즈 개념도. [사진=한컴모빌리티 제공]


이 회사는 작년 서울시 IoT공유주차기업에 선정된 이후 14개 서울시 자치구에서 사업을 전개한 데 이어 부산·광주·경기도 남양주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비스 제공 지역을 늘리고 있다. 앞으로 경기도 31개 지자체·6대 광역시로 서비스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최천우 한컴모빌리티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는 첫 외부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한컴모빌리티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이용자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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