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日, 오늘부터 한국인에 신규 비자 발급...격리면제도 조만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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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10-0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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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늘부터 한국인에 신규 비자 발급...격리면제도 조만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인에 대한 입국을 제한해온 일본 정부가 5일 한국인에 대한 신규 비자 발급을 재개했다.

한·일 외교당국은 이르면 이달 중 양국 기업인의 상호 방문 시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시행하기 위해 최종 협의 중이다.

주한일본대사관에 따르면 일본은 이날부터 기업인과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중장기 체류 목적의 신규 비자 발급 절차를 재개한다.

지난달 25일 일본 정부는 이달 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에서의 신규 입국을 조건부로 허가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대사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방역 조치를 확약할 수 있는 기업·단체가 있는 것 등을 조건으로 하여 비즈니스, 유학, 가족 체재, 단기 체재(상용에 한함) 등 재류 자격을 대상으로 신규 입국을 허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빅히트 공모주 오늘 청약 시작…역대급 히트 치나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투자자 청약이 시작된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일반 청약에서도 신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와 다르게 상대적으로 의무보유확약 비중이 낮아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전체 공모 주식(713만주)의 20%인 142만6000주에 대해 5~6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13만5000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 15일이다. 상장 당일 기록할 수 있는 최고 주가는 35만1000원이다. 청약 물량은 공동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인수회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빅히트는 앞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117.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재 공모 시장의 막대한 유동성을 고려하면 일반 청약에서도 카카오게임즈의 증거금 기록인 58조5542억원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주식 투자를 위한 대기성 자금인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이미 역대 최대 수준에 근접한 상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CMA잔고는 62조6579억원으로 나타났다. 앞서 청약을 진행했던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청약 직전 CMA잔고는 약 60조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순항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최근 흥행과 회사의 수익모델 다변화 노력도 일반 청약 흥행에 청신호를 더해줄 요인으로 꼽힌다. BTS는 지난달 18일 발매한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발매 직후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뒤 2주 연속 정상을 유지하며 파급력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공연과 앨범 발매 이외에 수익 다변화를 위해 자체 플랫폼 구축, 소속 아티스트 다변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 직격탄 유통업계, 올 국감 이슈는 '플랫폼'

배달앱·오픈마켓 등 온라인 플랫폼의 규제 형평성 문제가 다가오는 21대 국회 국정감사의 최대 이슈로 부상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와 오프라인 유통산업 침체로 올 국감은 지난해보다 조용히 넘어갈 전망이다.

협력업체의 납품가 인하 문제를 놓고 갑을 논쟁이 터져 나올 때마다 마트사 대표나 임원들이 매년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올해는 오프라인 유통업체들 실적이 본격적으로 악화하고 소비트렌드가 온라인 플랫폼으로 급속도로 옮겨가면서 불씨가 옮겨간 모양새다.

온라인 플랫폼 등은 유통거래 규율 강화를 위해 제정된 특별법인 대규모유통업법의 규제대상이 되는 반면 오픈마켓이나 배달앱 등은 대규모유통업법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이유다. 특히, 공정위는 올해 온라인 중개플랫폼 사업자의 불공정약관 조사 및 시정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으며 오픈마켓·배달앱에 대한 대규모유통업법 적용에 불을 켜고 있다.

4일 국회 각 상임위원회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특허청 국감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과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배달 업계 대표 인물로 2018년에도 국감에 출석한 바 있다. 이번 국감에선 배달앱 플랫폼과 영세상인, 자영업자의 상생 방안에 대해 주로 질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요트 사러 미국 떠난 남편 논란에...강경화 "송구스럽단 말씀 거듭 드린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5일 배우자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의 미국 여행과 관련한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는 데 대해 사죄의 뜻을 거듭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주한 쿠웨이트대사관 조문을 마친 뒤 외교부 청사로 복귀하는 길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계속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거듭 드린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 교수도 굉장히 당황하고 있다"며 "계속 연락은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전날 언론에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힌 후에도 논란이 거듭해 확산되자 이날 외부 노출을 최소화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8시경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출근하며 평소 이용하던 2층 로비가 아닌 지하 주차장을 통해 사무실로 이동했다.

이어 오후 2시경 최근 서거한 셰이크 사바 알아흐마드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에 대한 조의를 표하고자 용산구 주한 쿠웨이트대사관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대사관은 당초 강 장관을 포함한 외부 인사의 조문 일정을 언론에 공개한다고 전한 입장과 달리 이날 오전 갑자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조문객 안전'을 이유로 비공개로 변경했다. 강 장관 배우자 논란이 식지 않자 대사관 측이 외교부와의 조율을 거쳐 공개 여부에 대한 입장을 변경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검찰, '사자명예훼손' 혐의 전두환에 징역 1년 6개월 구형

전두환 전 대통령이 검찰에게 1년 6개월을 구형받았다.

5일 오후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씨에게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앞서 전씨는 2017년 4월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조비오 신부를 향해 '가면을 쓴 사탄'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한 전씨는 지난 4월 27일 법원에 출석해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내가 알고 있기에는 당시 헬기에서 사격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대·기아차, 코로나 재확산 ‘무색’... 양대 시장 미국·유럽서 회복세 ‘뚜렷’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양대 시장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선방하고 있다.

특히 지난 3분기 미국 시장에서는 글로벌 완성차업체(현지 월 10만대 이상 실적 공개 기준) 중 유일하게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성장을 이뤄내며 저력을 과시했다. 코로나19의 한파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거둔 실적이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시장의 기대감은 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미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은 총 33만9586대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0.9% 성장했다.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첫 분기 플러스 실적이다.

게다가 미국 GM과 포드, 일본 도요타와 혼다 등 주요 경쟁업체들이 큰 폭의 역성장을 이어간 것과 크게 대비되는 수치다. 같은 기간 판매량은 GM(66만5192대) 9.9%, 도요타(55만8449대) 11.0%, 포드(54만9134대) 4.7% 혼다(38만8433대)가 9.5% 감소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지난 9월 현대차의 ‘팰리세이드(대형)’와 ‘코나(소형)’, 기아차 ‘텔루라이드(대형)’와 ‘셀토스(소형)’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사진=아주경제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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